프라모노 주지사 및 자크로, 신태용 감독의 JIS 잔디 불만에 “즉각 개선할 것”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프레시자 자카르타(Persija Jakarta)의 신태용 감독

프라모노 안둥(Pramono Anung) 자카르타 자치주 주지사와 경기장 운영사인 PT 자카르타 프로페르틴도(Jakpro, 이하 자크로)가 자카르타 국제 스타디움(JIS)의 잔디 상태에 대한 축구계의 지적을 수용하고 즉각적인 개선 작업을 약속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월 26일(월) 열린 슈퍼리그 경기 직후 제기됐다. 당시 페르시크 케디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페르시야 자카르타의 신태용 감독과 주장 리즈키 리도는 JIS의 잔디 품질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신 감독은 그라운드 표면 상태가 양 팀의 플레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불량한 잔디는 공의 흐름과 패스의 정확도, 전술 수행 능력 등 경기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음 경기는 더 나은 환경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 주체의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프라모노 주지사는 27일(화) 북자카르타에서 취재진과 만나 잔디 상태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을 공식 인정했다. 그는 “이완 타크윈 자크로 사장으로부터 즉각적인 보완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프로 축구 리그의 표준 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술적인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다만 프라모노 주지사는 비체육 행사 이후 잔디 복구 기간이 대폭 단축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과거에는 콘서트 등 대형 행사 후 잔디를 복구하는 데 2~3개월이 소요됐으나, 이번에는 단 일주일 만에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만큼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며, 일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복구 시간 단축 자체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경기장 관리 주체인 자크로의 이완 타크윈 사장 역시 현장의 비판을 건설적인 조언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완 사장은 개폐식 지붕을 가진 JIS의 구조적 특성상 햇빛 유입이 제한적이어서 잔디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크로는 자체 잔디 묘목장을 활용하고, 잔디를 말았다가 펴는 ‘롤링 및 레이잉’ 공법과 정교한 예초 방식을 도입해 적용 중이다. 이완 사장은 “이러한 혁신을 통해 잔디 뿌리의 결속력이 강화되어 이번 경기에서는 잔디가 쉽게 뽑히는 현상이 최소화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최상의 그라운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관리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