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S 11 / 서라임
인도네시아 최대의 고교 농구 대회인 Developmental Basketball League(DBL)가 2025년 자카르타 라운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단순한 농구 경기를 넘어 댄스 공연과 관중석의 응원까지 점수에 반영되는 종합 축제형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DB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DBL은 ‘학생-선수’라는 개념 아래 학업과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하는 리그로, 매년 인도네시아 전역 거의 모든 주에서 수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DBL은 전국 규모의 대회로 각 지역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들이 전국 결승 무대에 오르는 구조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수십 개 도시에서 개최된 지역 시리즈의 우승팀들이 모여 2025년 10월 28일까지 전국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 자카르타 시리즈의 챔피언은 Raffles Christian School Pondok Indah 캠퍼스였다. 이 학교는 뛰어난 팀워크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자카르타 라운드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터져 나온 함성과 열정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선 의미를 보여줬다.
이 대회의 가장 큰 메시지는 ‘모두가 주인공인 무대’라는 점이다. 코트 위 선수들뿐 아니라,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는 댄스팀, 그리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학생들까지 모두가 한 팀처럼 호흡한다. “친구들과 함께 응원해서 너무 즐겁다”는 RCS PI 캠퍼스 참가 학생의 말처럼, DBL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청소년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DBL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리더십을 배우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카르타 정부와의 협력 소식도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청소년 체육 및 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DBL Indonesia가 주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농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DBL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는 각 지역 시리즈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고 싶은 학교나 친구 팀의 열정을 화면 너머로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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