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은 ‘2024 인도네시아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ndonesia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Forum)’ 둘째 날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청정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 미래 번영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속 가능한 노력과 글로벌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고 파리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8일 레트노 외교장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세 가지 주요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첫째,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구축
이를 위해서는 2022년 G20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가 출범시킨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 이하 JETP)과 인도네시아가 주도하는 아시아 제로배출 공동체(Asia Zero Emission Community,이하 AZEC)를 비롯한 기술 및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블루 이코노미의 거대한 잠재력을 활용
블루 이코노미는 연간 1조 5천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약 3천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블루 이코노미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양식업 및 하류 수산업과 같은 주요 부문을 개발하여 경제 성장과 해양 보전 노력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23-2045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을 발표했다.
셋째, 탄소 로드맵에 집중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열대우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대량의 탄소 배출량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가장 낮은 삼림 벌채율을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50년까지 저탄소 및 기후 회복력을 위한 장기 전략과 2060년 이전에 순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