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해양과학기술원 개발…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활용해 해양구조물 등을 만드는 기술이 한국에서 개발돼 중소기업에 이전됐다.
1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공동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은 방파제를 보호하는 소파블록과 인공어초·인공피복석에 들어가는 골재의 20%를 화력발전소 석탄재로 대체해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소파블록의 경우 대부분 해외기술로 제작돼 국산화가 시급한 테트라포드의 대체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소파블록은 안정계수가 12 이상을 기록해, 6∼8 수준인 테트라포드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도 고려해 형상을 설계했다.
서부발전과 KIOST는 국내에 관련 특허 3건을 등록하고, 인도네시아에도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중소기업인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됐다.
전날 기술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륙에너지기술은 KIOST의 한·인도네시아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를 활용해 해외 수요처를 발굴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초강력 태풍에도 방파제를 보호할 수 있는 K-해양구조물은 발전소 석탄재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 달성 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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