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방부가 공군(TNI AU)의 무기체계 현대화 및 국가 방공망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 중반, 프랑스산 다쏘 라팔(Rafale) 전투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6년 2월 25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 사무총국 홍보실은 이번 도입이 프랑스 다쏘 항공으로부터 단계적으로 구매 중인 총 42대의 라팔 전투기 주문 물량 중 두 번째 인도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시라잇 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1차분인 라팔 전투기 3대가 이미 리아우 기지에 도착해 성공적으로 배치되었다”며, “다음 인도분은 2026년 중반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번에도 3대가 도입되어 총 6대의 라팔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단계적 도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가운데 2차분 3대의 전투기 도착을 환영하는 공식 인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시라잇 준장은 “가장 적절한 시기를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행사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동남아시아 지역 내 라팔 전투기의 핵심 전략적 고객으로 부상한 인도네시아는 총 42대의 도입 계약을 세 단계에 걸쳐 성사시켰다. 1차 계약분(6대)은 2022년 9월, 2차 계약분(18대)은 2023년 8월에 발효되었으며, 최근 최종 18대에 대한 3차 계약까지 마무리되며 전 물량에 대한 계약이 발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제작사인 다쏘 항공은 즉각 전체 주문 물량에 대한 생산 절차에 착수했다.
라팔 전투기는 뛰어난 공중 공격 및 방어 능력을 비롯해 첨단 다목적 기술과 현대적인 항공전자 시스템을 두루 갖춘 4.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신규 전투기 도입이 자국의 영공 수호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억제력(deterrence effect)을 한층 끌어올릴 핵심 조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도입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2년 2월,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부 장관과 체결한 5대 신규 국방 협력 사업의 주요 결실이다. 지난 1월 첫 인도분 도착을 시작으로, 기존 T-80, 호크 100/200, 수호이 Su-30, F-16 등으로 구성되어 있던 인도네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 전력은 질적으로 크게 도약하게 되었다.
한편, 글로벌 국방 정보 분석 기관인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이번 42대 도입 계약의 총규모는 약 65억 달러(약 93조 루피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전문 웹사이트 에어로타임은 라팔을 유로파이터 타이푼, F-35B, F-35C의 뒤를 잇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가의 전투기로 분류하고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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