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주지사 및 33명 부주지사, 363명 군수, 362명 부군수, 85명 시장, 85명 부시장…총 481개 지역 단체장 취임식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20일, 자카르타 대통령궁 중앙 광장에서 961명의 지방자치단체장 취임식에서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33명의 주지사 및 33명의 부주지사, 363명의 군수, 362명의 부군수, 85명의 시장, 85명의 부시장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총 481개 지역에 해당한다. 대통령궁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 규모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련의 엄숙한 의례를 통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지자체장 취임식은 국가 ‘인도네시아 라야’ 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국가사무처(Kemensetneg) 행정부 차관 나닉 푸르완티가 낭독한 2025-2030년 임기 주지사 및 부주지사 취임 승인에 관한 대통령령(Presiden) 제15P호 및 제24P호에 근거하여 진행되었다.

이어 톰시 토히르 내무부 사무차관은 2024년 동시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2025-2030년 임기 군 및 시 지방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 취임 승인에 관한 내무부 장관 결정문 제100.2.1.3-1719호를 낭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5-2030년 임기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취임 선서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슬람교, 가톨릭교, 불교, 힌두교, 유교, 개신교 등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종교를 대표하는 6명의 지방자치단체장 대표가 상징적으로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선서를 통해 주지사, 군수, 시장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1945년 인도네시아 공화국 헌법을 굳건히 지키며 모든 법률과 규정을 정직하게 준수하고 사회, 국가, 민족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장 대표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의사록 서명식을 진행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나라인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취임은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가 살아 움직이고 잘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덧붙이며, 961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국민으로부터 받은 위임을 잊지 않고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 국회 및 하원 지도부, 적백내각 장관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