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인도네시아 공항공사(PT Angkasa Pura Indonesia/InJourney Airports)는 2024년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 연휴(나타루) 기간 동안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안전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6,205명의 인력을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카르노-하타 공항 홍보법률 담당 부책임자인 M. 홀릭 무아르디는 이날 땅어랑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승객의 안전과 편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각적인 준비를 마쳤다”며 “공항 터미널 지역의 여객 서비스 및 안전 관리를 위해 6,205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인력은 공항 당국, 항공사, 군·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터미널 내부(랜드사이드) 뿐 아니라 활주로 측(에어사이드)까지 포함하여 전방위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드사이드(커브사이드)에서는 출·도착 승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동선 관리 강화, 터미널 환경 미화, 공공시설 유지보수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수하물 처리 시스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도 완료하여 연휴 기간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에어사이드에서는 항공기 이·착륙 시간(슬롯 타임) 최적화를 통해 항공기 운항 효율을 높이고, 주기장, 탑승교, 활주로 등 시설 점검 및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카르노-하타 공항은 12월 18일부터 1월 5일까지 1터미널 B에 나타루 통합운영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무아르디 부책임자는 “에어사이드 램프 점검, 육군 공병센터와의 합동 훈련, 공항 비상 훈련, 전력 신뢰도 테스트, 미국 교통안전청(TSA)과의 합동 검사 등 실전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운영 준비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모든 승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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