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부산항만공사 2023 한국물류대상 대통령표창

부산항만공사, 동부 자와 프로볼링고항 인근 약 2.5ha의 부지에 보세창고 운영

부산항만공사(BPA)는 물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BPA는 항만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해외 거점 물류센터를 운영하면서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BPA는 부산항 물류이용자를 실시간 연결하는 통합정보 플랫폼 체인 포털 시스템을 개발해 항만트럭예약시스템(VBS)과 환적운송시스템(TSS), 통합정보조회서비스(ISS)의 모바일 구현 등 항만 디지털화를 이끌었다.

또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와섬 등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동부 자와 프로볼링고항에 보세창고 운영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인도네시아의 유력 물류회사인 PK,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지난 5월 현지에서 합작법인(SPC)을 설립하고 보세창고를 임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설립된 PK는 현재 인도네시아 해운·물류업계 10위권에 진입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물류 회사 중 가장 먼저 프로볼링고항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SPC는 동부 자와 프로볼링고항 인근 약 2.5ha의 부지에 보세창고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말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SPC는 보세창고 운영과 함께 내륙운송과 항만하역에도 참여하고 향후 냉동 창고, 신규 항만 개발·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항만공사는 밝혔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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