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음식료업 및 정부 소비가 성장 견인
2025년 3분기 DKI 자카르타 주의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4.96% 성장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자카르타의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978조 1,300억 루피아를 기록했으며, 2010년 불변가격 기준의 실질 GRDP는 563조 2,200억 루피아로 집계되었다.
이번 성장은 사회적 활동 재개에 따른 서비스업 회복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생산 측면에서는 숙박 및 음식료업이 9.5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관광객 유입 증가와 외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산업 전반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정부소비지출(PK-P) 부문이 20.06%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는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경기 부양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되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직전 분기인 2025년 2분기와 비교하면 자카르타 경제는 0.02% 성장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전분기 대비 성장에는 건설업의 기여가 컸다. 건설업은 3.14% 성장률을 기록하며 생산 부문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지출 부문에서는 정부소비지출이 7.88% 늘어나 분기별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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