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누적 수출 6.9% 증가하며 성장세 지속 10월 월간 교역은 소폭 둔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수입 동반 감소
2025년 들어 인도네시아의 무역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하며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인도네시아의 누적 수출액은 2,340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석유·가스(비연료) 부문의 수출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해당 부문의 누적 수출액은 2,231억 2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42% 상승하며 인도네시아 수출 경제의 핵심 동력임을 재확인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액은 1,981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소폭 증가했다. 비석유·가스 부문의 수입 역시 4.95% 늘어난 1,716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내수 시장의 수요가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인도네시아의 누적 무역수지는 358억 8천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석유·가스 부문에서 515억 1천만 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반면, 석유·가스 부문에서는 156억 3천만 달러의 적자를 보여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다만, 10월 한 달간의 교역 지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0월 수출액은 242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2024년 10월) 대비 2.31% 감소했다. 비석유·가스 수출 역시 233억 4천만 달러에 그치며 0.51% 하락했다.
수입 부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측되었다. 10월 수입액은 218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 그러나 비석유·가스 수입의 경우 19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3.26% 상승하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산업용 원자재나 자본재 등 비에너지 품목에 대한 수입 수요는 여전히 견고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누적 지표상으로는 뚜렷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나, 10월 들어 수출입이 동시에 감소세로 돌아선 점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연말까지의 무역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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