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아체 타미앙군에 최신 소방차 2대 기증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및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

제주특별자치도가 인도네시아 아체주 아체 타미앙군(Aceh Tamiang Regency)에 최신 소방차 2대를 기증하며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소방차 기증은 대한민국 내무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차량 인계식은 지난 11월 5일(수) 자카르타 내무부 지역행정개발총국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아르미아 파흐미(Armia Fahmi) 아체 타미앙 군수가 직접 참석해 사프리잘 ZA(Safrizal ZA) 내무부 지역행정개발총국장으로부터 제주도가 기증한 소방차를 상징적으로 전달받았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고성능 화학 소방차 1대와 소방 지휘차 1대이다. 특히 화학 소방차는 유류 및 화학물질로 인한 특수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미아 파흐미 군수는 “이번 기증을 위해 힘써주신 대한민국 내무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 장비의 현대화는 아체 타미앙 지역의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차량 증강으로 긴급 상황 대응이 한층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그리고 안전 확보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 소방 시스템과 재난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및 재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과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