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홍수방지 100만개 배수우물 판다…올해 30만개 설치

우기 침수방지, 건기 용수공급 다목적용 배수우물…
4개도시 지역별 사회단체 참여 독려…현재 4000개 설치

수도 자카르타 주정부(DKI Jakarta)는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00,000개 배수우물(sumur resapan)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흐맛리자 DKI Jakarta 부지사는 우기를 맞아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하루빨리 배수우물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iza부지사는 10월 4일(일) 자카르타 중부 Kali Pasar Baru에서 준설 공사를 시찰하는 가운데 “각계각층은 홍수 예방 및 완화 차원에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올해 약 300,000개 배수우물을 만들 것이며 이는 지역 홍수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부지사는 “2022년까지 홍수 방지예방과 관련된 공사로 자카르타 13개 강과 수로에서 준설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펌프시설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DKI 자카르타 주정부는 홍수방지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후 변화 시대의 홍수 통제 시스템 개선 가속화에 관한 2020년 주지사령 2020-52호를 발령했다.

이에 주정부(Pemprov)는 100만개 배수우물을 목표하고 있으며 올해 자카르타 5개 도시에 300,000개 지점을 선별해서 배수우물을 만들 계획이고, 현재까지 4,000개 배수우물을 만들었다.

배수우물은 각 지역의 행정단위에서 독립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배수우물은 폭1m, 깊이 2m이상 크기로 장마철에 담수기능과 건기철에 용수기능으로 활용하는 다목적 우물이다. 특히 우기철에 폭우로 바다로 흘러가는 물을 담아둬 지역 침수를 예방하고 건기철에는 마른땅에 물이 스며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배수우물은 주로 자카르타 동부, 서부, 중부, 남부 침수지역에 설치되며 북부지역은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이기 때문에 많지않다.

<자카르타 배수우물 설치계획>

*지역별 설치
중부시 1,367개구역  82,020개
남부시 6,077개구역  364,620개
서부시 5,199개 구역  311,940개
동부시 7,136개구역  428,160개
합계 1,186,740개

*기간 : 2020년~2020년
*예산 : 5조2000억 루피아

DKI Jakarta 수자원국의 책임자인 Jakarya Juaini는 2022년까지 100만개 배수우물 건설을 위해 지역 사회를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KI 주정부는 홍수 관리를 위해 통반단위(RT)마다 60개 배수우물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5.2조 루피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포스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