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인도네시아 한인 미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이 주관, 스폰하는 국제 사생대회가 벌써 7번째를 맞이한다. 처음엔 몇십명의 참석인원으로 대회를 치루던 것이 이제 명실공히 해마다 300여명이 넘는 세계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어린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거기에 창의적인 생각을 갖게하는 것에 그림그리기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국제 어린이 사생대회는 이러한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을 자극하고 끄집어 내어 그들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표출할 수 있게하는 특별한 잔치 마당이다.
부모 손을 잡고 대회장에 씩씩하게 들어오는 세계 모든 어린이들은 하나같이 즐거움과 호기심과 자신감이 있어보인다.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는 그들이 얼마나 자신의 꿈을 간절하게 원하는지도 느끼게 한다. 주변의 친구들과 자신들의 꿈을 나누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이런 행사는 그저 북적이는 단순한 놀이 공간만은 아니것 같다.
이중에 분명 누군가는 이런 대회를 통해 경험했던 일들이 모티브가 되어 장차 한나라를 이끌어가는 화가, 디자이너등으로 탄생할 것에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어린이들에게 까지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국제 사생대회를 수준높은 소통의 장으로 만들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재 인도네시아 미술협회의 활동이 좀더 의미있고 사회에 작게나마 기여하는 단체로 남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2017년의 국제 어린이 사생대회는 그 어느때보다 기대가 되기도 한다.
한국문화원의 적극적 지원과 미협회원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활동으로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가정의 달 5월에 국제 어린이 사생대회가 한인 사회의 온 가족 축제가 되길 바라며 참가 어린이들에겐 소중한 경험으로 남길 기대한다.
<재 인도네시아 한인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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