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인도네시아의 전체 생산자물가지수(IHP)가 전분기 대비 0.23%, 전년 동기 대비 2.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업 및 교육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9개 주요 산업 부문 중 7개 부문에서 가격이 상승했고, 2개 부문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농업·임업·어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0.78%, 전년 동기 대비 6.42% 상승하여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식량 작물 및 수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0.42%, 전년 동기 대비 2.38% 상승했으며, 전기·가스 공급업은 전분기 대비 0.28%, 전년 동기 대비 2.10% 상승했다. 수자원 관리 부문 또한 전분기 대비 0.53%, 전년 동기 대비 2.51% 상승하여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했다.
숙박 및 요식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0.42%, 전년 동기 대비 2.01% 상승했다. 이와 함께 보건 서비스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0.39%, 전년 대비 2.05%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교육 서비스 부문은 전분기 대비 1.23%, 전년 대비 2.76%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광업 및 채석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1.09%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4% 상승세를 보였다. 운송 부문은 전분기 대비 0.46%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2% 상승해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생산자물가 상승이 일부 원자재 가격 조정과 서비스 요금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전반적인 상승폭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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