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과 남자복식 우승…여자복식 3위로 한류팬 응원 열기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선수 우승에도 한인동포 체육단체 응원 아쉬워
배드민턴 서승재와 김원호 선수가 8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와 김원호 선수는 자카르타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KAPAL API Indonesia Open 2025 경기에서 세계 8위팀 인도네시아 선수를 맞아 1-2로 승리해 상금 USD107,300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했던 인도네시아는 우승 하나도 챙기지 못한 대회로 기록돼 혹평을 받고 있다.
남자 복식 조인 사바르 카리아만 구타마 / 모흐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는 2025년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김원호/서승재에게 역전패했다.
남자복식 서승재와 김원호 선수는 2025년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사바르 카리아만 구타마/모흐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를 맞아 18-21, 21-19, 21-12로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와 김원호 선수는 이전에 말레이시아 오픈, 독일 오픈, 올잉글랜드 오픈에서 우승했고, 2025년 인도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년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 한국팀이 3위를 차지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 2위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8강에서 인도네시아팀을 물리치고 올라왔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한국팀은 3-4위 전에서 중국팀을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오전에 열린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는 왕즈이(중국)에게 패배의 쓴맛을 선사하며 4년 만에 KAPAL API Indonesia Open 2025 인도네시아오픈 왕좌를 탈환했다. 올해 다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여자단식과 남자복식이 우승하고 여자복식은 3위를 차지해 한국파위를 실감케했다.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선수 우승에도 불구하고 한인동포 체육단체의 응원보다는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의 함성만 나와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문화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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