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1 / 권하연
인도네시아의 길거리는 음식 판매점과 꽃들로 가득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최근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인도네시아의 거리 풍경은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다. 집 근처 산책로는 큰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워 엄마와 함께 수다를 떨며 걷기 좋은 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곳곳에 흩어진 쓰레기 때문에 둘이 함께 걷기엔 거리가 좁아져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게다가 호수에 살던 물고기들도 어느새 사라져, 호수는 물고기의 보금자리에서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변해버렸다. 이로 인해 호수를 찾는 사람들도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와 호수에는 여전히 쓰레기가 남아 있고, 새로운 쓰레기들이 계속 쌓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불편하게 여기지만, 왜 길거리에 쓰레기가 계속 늘어나는 것일까?
편리함의 유혹은 사람들로 하여금 적절한 쓰레기 처리 방법을 찾지 않고 가까운 거리 모퉁이에 쓰레기를 버리게 만든다.
일상생활의 분주함 속에서, 쓰레기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버리려는 유혹은 적합한 쓰레기통을 찾을 때까지 쓰레기를 들고 다니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이러한 편의 중심의 행동은 도시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환경 보호와 책임감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의 결과로 길거리와 공공장소에 쓰레기가 쌓이면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지고 있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즉각적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지만, 그 결과는 광범위하다. 한때 활기찼던 도심의 거리는 이제 버려진 물건들로 얼룩진 불쾌한 풍경으로 변하고, 쓰레기가 쌓이면 환경 오염이 심화된다.
예전의 아름다웠던 공공 공간은 매력을 잃고, 결국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전락한다. 더불어, 버려진 쓰레기는 거리 청소에 대한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이 문제의 해결책은 개인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첫걸음으로 환경 교육 캠페인을 실시해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올바른 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는 쓰레기 수거와 정리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조직하고, 쓰레기통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법적 규제와 처벌도 필요하다.
무책임한 쓰레기 투기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는 이러한 행위를 억제하고,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은 편리함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 개인은 자신의 선택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편리함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속적인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우리의 행동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의 선택이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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