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접근성 지키기” 부처 간 공조 나서
국내선 항공권 가격 상승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관광부(Kemenpar)가 관광객 이동 추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국가 관광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 전략 마련에 나섰다. 특히 항공권과 관광 상품을 연계한 결합(번들링) 패키지 개발이 핵심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니 루 푸스파(Ni Luh Puspa) 관광부 차관은 일요일(2026년 9월 20일) 남술라웨시 마카사르 관광대학(Poltekpar Makassar) 실무 방문 중 이같이 밝히며, 항공권 가격 문제가 인도네시아 내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권 가격 문제는 국민의 관광지 접근성과 직결되므로 정부의 주요 관심사”라며 “이에 따라 관광부는 일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니 루 차관은 항공 운임 문제가 관광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항공권 가격 책정에는 교통부를 비롯해 관련 산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항공권 가격 책정은 교통부의 권한이자 대통령의 관심사이기도 하므로, 교통부와의 조율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항공권·숙박·관광상품 묶은 ‘번들링’ 확대
정부 차원의 대응과 별개로 관광부는 업계 종사자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이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 핵심이 특정 목적지의 항공권, 숙박시설, 관광 상품을 하나로 묶는 번들링 개념이다.
니 루 차관은 “산업 측면에서는 개별 상품으로 판매되기보다 번들링 상품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보다 경쟁력 있는 패키지 구축 방안을 업계 관계자들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에게 보다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는 국민이 국내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제 혜택에도 유류할증료 인상은 부담 요인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국내선 일반석 항공편에 대한 세제 혜택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재무부 장관령 제24호에 따라 기본 운임과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국내 정기 상업 항공 운송 일반석 서비스의 부가가치세(PPN)를 정부가 부담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항공 비용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우려로 남아 있다. 2026년 9월 교통부는 국내선 일반석 유류할증료 상한선을 전월 30%에서 최고 상한 운임(TBA)의 40%로 인상했다. 이는 국제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조치로, 항공권 가격에 평균 약 8%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관광객 898만 명 돌파…5.23% 증가
한편 니 루 차관은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 방문 수가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년 7월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98만 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관광부는 국내 여행객의 이동을 꾸준히 촉진하고 관광 마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주민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로컬 관광지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다각적 전략을 통해 정부는 교통비 부담과 글로벌 경제 변동성 속에서도 관광 여행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국가 관광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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