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인 ‘2025자카르타 페어 (Jakarta Fair 2025)’가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JIExpo) 끄마요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498회 자카르타시 창립 기념일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국민의 창작을 통해 선진 인도네시아를 지지한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우수 제품 전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미식 축제, 화려한 음악 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자카르타 페어는 평일(월~금) 오후 3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 가격은 요일별로 다르며, 월요일 4만 루피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만 루피아, 주말 및 공휴일은 6만 루피아로 책정됐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 신장 1미터 미만 아동, 현역 군인 및 경찰은 관련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jakartafair.co.id)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행사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 시, 웹사이트의 ‘티켓 구매’ 메뉴에서 원하는 티켓 종류와 수량을 선택한 뒤, 개인정보 입력 및 결제를 완료하면 이메일 또는 왓츠앱을 통해 PDF 형태의 전자 티켓이 발송된다.
발송된 티켓은 별도 인쇄 없이 입장 시 제시하면 된다. 주최 측은 위조 티켓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자카르타 페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단연 음악 콘서트다. Slank, Kotak, Last Child 등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니발 퍼레이드, 미스 자카르타 페어 선발 대회,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인도네시아의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자카르타 페어가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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