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오는 2030년이면 아시아 신발, 의류 공장 수천 개가 해수면 아래로 잠길 위험에 처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5월 말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ILO(국제 노동기구) 용역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그동안 팬데믹 등으로 관련 업계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관심을 끌지 못하다, 최근 G20 정상회담에서 기후 대응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자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 티루푸르, 방글라데시 다카, 중국 남부의 광저우, 스리랑카 콜롬보, 베트남 호치민 시티 등이 위험 지구에 포함된다. 호치민 시티와 광저우는 각각 신발, 의류 공장의 50~60%가 해수면 아래로 잠길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미국 기후 변화 연구의 씽크탱크인 크라이밋 센트럴 (Climate Central) 데이터에 해당 지역 공장(오픈 의류 레지스트리 활용)들을 오버랩해 분석한 결과다.
10년 간 1년에 한 차례씩 바다 홍수에 잠길 위협이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 높은 지대로 공장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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