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 Covid-19 관련 뉴스 모음] ‘조기 석방 죄수…100명 이상 재범’ 등

■ 조기 석방 죄수, 100명 이상 재범

교정시설 내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석방된 출소자들 중 100명 이상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중부 자바와 북부 수마트라에서 각각 13건, 서부 자바 11건 등 여러 지역에서 재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총 106명의 재범자들이 신고됐다.

법인권부에 따르면, 5월 10일 현재 Covid-19 흡수통합 프로그램에 따라 수감자 37,014명과 아동수감자 2,259명 등 총 39,273명을 조기 석방 조치했으며, 정부는 총 5만 명의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이다.

법인권부 교정국장은 조기석방 프로그램이 교정 시설 내 Covid-19 확산을 막는 데 성공적이었다며, 프로그램 실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만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적십자, 혈액 공급 부족

인도네시아적십자사(PMI) 자카르타 지부는 13일,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혈액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PMI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경우 일일 수요량은 800~1,000팩에 이르지만 현재 평균 보유량은 200팩에 불과하다. 주요 원인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3월 이후 헌혈 행사들 대부분이 취소되었고, 라마단 기간에 접어들면서 헌혈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카르타 지부는 주변 지역 PMI의 지원과 군대, 경찰 인력의 헌혈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

■ 건강보험료 인상

조코위 대통령은 5일, 건강보험에 관한 대통령규정 64/2020호에 서명했다.
1등급 서비스의 경우, 80,000 루피아에서 150,000 루피아로 인상
2등급 서비스의 경우, 51,000 루피아에서 100,000 루피아로 인상
3등급 서비스의 경우, 25,000 루피아에서 42,000 루피아로 인상 (3 등급의 경우에는 정부 보조금 7,000 루피아가 지원되어 실 부담금은 35,000 루피아)

■ 여행업 부양책 ‘25조 루피아 푼다’…외국인 관광객 64% 급감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행산업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25조 루피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산업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해고자 및 휴직자가 약 140만 명에 이른다.

지원 형태는 항공료와 호텔 할인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외식 상품권 등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4.1%가 감소됐다.

■ 자카르타 포함 8개 주, PCR “pool test” 실시 계획

정부는 Covid-19 발생 규모가 큰 8개 주(자카르타, 반튼, 서부 자바, 중부 자바, 동부 자바, 발리, 북부 수마트라, 남부 술라웨시)에 대해 PCR “pool test”를 실시할 계획이다. “pool test”는 역학, 통계 및 조사 접근 방식과 함께 다단계 무작위 샘플링을 사용해 진행된다.

Covid-19 태스크포스팀의 Doni Monardo는 “현재 세부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Covid-19 확산 속도를 예측하기 위해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할 것”이라며, “pool test 결과는 각 지역의 Covid-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자 421명 강제 출국 조치

말레이시아 당국은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불시 조사에서 불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421명의 인도네시아인을 체포한 후 구금 중이며, 법적 절차가 끝나는 즉시 인도네시아로 송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불시 조사에서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미얀마인 790명, 인도인 54명, 파키스탄 6명, 방글라데시 78명 등이 불법 체류로 인해 체포 및 구금됐다.

■ 인도네시아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Kopi Kenangan, 1억 9백만 달러 투자 유치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프렌차이즈인 Kopi Kenangan이 기존 투자자인 Sequoia Capital과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한 시리즈 B 펀딩에서 1억 9백만 달러를 유치했다.

신규 투자자는 Horizons Ventures, Verlinvest, Kunlun, Sofina 등이며, Kopi Kenangan의 초기 투자자인 Alpha JWC도 공동 참여했다.

현재 Kopi Kenangan은 324개의 매장과 3,000명의 근로자가 있으며, 2020년 말까지 최대 500개의 매장 확보를 목표로 있다.

<한인포스트 Covid-19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