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Indeks Harga Konsumen, IHK)가 108.74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월간(전월 대비) 인플레이션율은 0.21%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된 연초 대비 인플레이션율은 1.82%로 집계되었다.
전국적으로는 안정적인 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지역별로는 상당한 편차가 드러났다. 주(州) 단위에서는 북수마트라주가 5.32%(IHK 111.11)의 연간 인플레이션율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가 상승을 경험했다.
반면, 파푸아주는 0.99%(IHK 104.94)의 상승률에 그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북말루쿠주에서는 물가가 오히려 0.17%(IHK 108.48) 하락하는 연간 디플레이션 현상이 관측되어 주목을 끌었다.
시/군 단위로 세분화하면 이러한 격차는 더욱 뚜렷해졌다. 델리 세르당군은 연간 6.81%(IHK 111.99)라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해 지역민의 물가 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테르나테시는 0.06%(IHK 108.70)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중앙 할마헤라군에서는 -1.21%(IHK 107.51)의 연간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북말루쿠주와 함께 물가 하락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외부 충격에 따른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하여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품목 인플레이션율은 연간 2.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물가의 월간 상승률은 0.18%, 연초 대비 상승률은 1.61%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비교적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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