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리 부디 우토모 인니 국방부 사무차관, 박수덕 주 인니 대사 대리 접견… 역내 안정 기여 기대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이 군함 분야를 포함한 국방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국방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역내 안정에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15일 뜨리 부디 우토모 국방부 사무차관이 자카르타 국방부 청사에서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은 양국의 지속 가능한 국방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뜨리 부디 우토모 사무차관과 국방부 주요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측에서는 박수덕 대사 대리와 국방무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여러 전략적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군함 분야 국방 협력 강화 ▲국방협력공동위원회(JDCC) 성공적 구성 ▲양국 군 간 연합 군사 훈련 확대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와 인도네시아 해군사관학교(AAL) 간 교류 증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양측은 방위산업 분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며, 기술 이전과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뜨리 부디 우토모 사무차관은 “이번 회담은 양국의 국방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국방 역량을 함께 증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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