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 수비얀토 통합군 사령관, “공고한 파트너십이 국가 발전의 핵심”
2025년 7월 1일, 인도네시아 국가경찰(Polri)이 창설 79주년을 맞아 ‘제79주년 경찰의 날(Hari Ulang Tahun Bhayangkara)’ 기념 행사가 중앙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주요 국가 원로를 비롯한 수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국가 발전의 주춧돌로서 통합군(TNI)과 경찰(Polri)의 협력 강화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성찰의 장이 되었다.
1. 경찰의 날과 국가 발전 파트너십
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아구스 수비얀토 인도네시아 통합군 사령관은 서면 성명을 통해 “통합군과 경찰 간의 굳건한 협력은 ‘황금 인도네시아 2045’ 비전 실현을 위한 국가 발전 가속화의 핵심 파트너십”임을 강조했다.
아구스 사령관은 “국가 안보와 사회 질서 유지는 경제적 번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된다. 통합군-경찰 협력은 국가 안보의 근간이자, 안정적 발전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관 간 시너지와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 ‘국민을 위한 경찰’ – 현장에 대한 헌신 다짐
올해 경찰의 날 슬로건은 ‘국민을 위한 경찰’(Polri Presisi Untuk Negeri)로, 경찰이 국민을 위한 봉사의 주체임을 강조했다.
아구스 사령관은 “경찰의 존재 목적은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최상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이번 기념일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찰의 헌신과 결의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군과 경찰의 소통과 협조, 정보 공유, 공동 작전 등을 통해 테러, 범죄, 사회 불안 등 복합적 위험요소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실천 의지도 밝혔다.
3. 전국적인 축하와 주요 인사 참석
이번 경찰의 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경찰관들에게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됐다.
아구스 사령관은 “임무 지역과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경찰관들에게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인도네시아 국가경찰 만세(Rastra Sewakotama)!”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 마룹 아민 전 부통령, 푸안 마하라니 국회의장 등 정치, 사회, 군경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경찰의 오늘과 미래에 힘을 실었다.
4.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 행사와 신뢰 구축
경찰은 79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식량 안보 경진대회 ▲생필품 동시 배포 ▲퇴직 경찰 및 원로 경찰 방문 ▲범종교 기도회 ▲국립영웅묘지 참배 ▲와양 꿀릿(그림자 인형극) 공연 및 중소기업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과 국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고령 경찰관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 종교 간 화합과 기부, 지역사회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동시에 이뤄져 국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5. 통합군-경찰 협력의 강화와 미래 전망
아구스 사령관은 서면 메시지 말미에 “인도네시아가 안전하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합군과 경찰의 협력이 더욱 견고하게 지속되어야 한다”며, ‘황금 인도네시아 2045’라는 대국민 비전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제79주년 경찰의 날은 그 의미를 경찰 내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사회 전반의 안전·안보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환점으로 확장했다.
앞으로도 통합군-경찰의 공고한 협조 체계와 국민과의 신뢰가 ‘황금 인도네시아’ 실현을 앞당기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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