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Apindo)는 최근 정부의 효율성 정책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매, 관광, 특히 호텔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경기 부양책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5월 2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타 W. 캄다니 Apindo 회장은 정부의 효율성 정책 시행 이후 호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소매업의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 소매업과 관광산업의 위기
신타 회장은 소매업계와 관광 소매업의 어려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소매업계는 정부의 효율성 정책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관광 소매업의 경우 호텔 점유율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전반적인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신타 회장은 정부의 효율성 정책 결정의 타당성은 인정하면서도, 정책 철회보다는 피해 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불가피한 결정이라면, 해당 업종에 제공할 수 있는 지원책은 무엇인가? 이전 정책 패키지처럼 인센티브와 경기 부양책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노동시장과 실업 문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관광 및 창조 경제 노동조합 연맹의 줌후르 히다얏 회장도 호텔 및 레스토랑 직원들이 점유율 감소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기업이 대량 해고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효율성의 임계점을 찾아야 한다”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줌후르 회장은 “해고 없이도 기업이 손실을 보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치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 요청
Apindo는 정부가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 정책을 신속히 공식화해 국민의 구매력과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인센티브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며, 이는 소상공인의 생존과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 소매업체와 쇼핑몰 임차인의 요구
한편, 인도네시아 소매업체 및 쇼핑몰 임차인 협회(Hippindo)도 정부에 예산 효율성 완화 또는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부디하르조 이두안샤 Hippindo 회장은 5월 20일 무역부 사무실에서 “국내 소비를 위한 자금과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
정부의 효율성 정책을 신속히 완화해 정부 지출을 늘리고, 국민들이 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련의 요청들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서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정부는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과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다가오는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