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노 아눙 DKI 자카르타 주지사는 7일(수) 자카르타 MRT 두쿠 아타스 환승 허브에서 열린 ‘통합 연계 인프라 구축 착수식’에 참석해, 자카르타 중심부 두쿠 아타스 지역의 교통망 통합과 특정 사회 계층을 위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카르타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5월 7일 수요일, 두쿠 아타스 지역의 통합 연계 인프라 구축과 15개 사회 계층을 위한 대중교통 무료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쿠 아타스 환승 허브가 이미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신속한 통합을 강조했다.
PT MRT 자카르타가 건설한 두쿠 아타스 환승 허브는 MRT, 트랜스자카르타, KRL(전철)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연결하는 핵심 환승 지점이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이 시설이 앞으로 LRT(경전철)와 트랜스자보데타벡(광역급행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통 허브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시청 관계자들과 트랜스자카르타, MRT 사장에게 즉각적인 준비를 요청했다”며, “교통부 장관과도 협의해 이곳의 우수한 시설이 모든 대중교통 수단과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라모노 주지사는 15개 사회 계층을 위한 대중교통 무료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통합 계획을 발표하며, 이 혜택을 자카르타 수도권(자보데타벡)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선 이 15개 계층에 집중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자카르타 교통 문제 해결은 도시 내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수혜 계층 수 확대보다는 서비스 지역 범위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정책 방향을 밝혔다.
무료 서비스 대상 15개 계층은 다음과 같다: ▲DKI 자카르타 주정부 공무원 및 퇴직 공무원 ▲DKI 자카르타 주정부 계약직 직원 ▲KJP 플러스(자카르타 스마트 카드) 수혜 학생 ▲DKI 은행을 통해 주 최저임금(UMP)을 받는 근로자 ▲공공임대주택(루수나와) 거주자 ▲가족복지증진팀(PKK) 활동가 ▲스리부 군도 주민등록증 소지 주민 ▲자보데타벡 거주 저소득층 식량 지원(Raskin) 수혜자 ▲군인(TNI) 및 경찰(Polri) ▲인도네시아 공화국 참전용사 ▲장애인 ▲60세 이상 노인 ▲종교시설 관리자 ▲유아교육기관(PAUD) 교사 ▲모기 유충 감시원(Jumantik) 등이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또한 기존 알람 수트라-블록 M 노선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교통국장에게 트랜스자보데타벡 신규 5개 노선을 즉시 개설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노선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덧붙이며, 대중교통망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번 교통 인프라 통합과 무료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자카르타의 교통 체증 완화와 대기오염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식 출범은 자카르타가 더욱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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