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에 좋은 자카르타” 슬로건… 500주년 기념 도시 준비성 부각
DKI 자카르타 주정부가 관광창조경제국(Disparekraf)을 통해 2025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IMEX 프랑크푸르트 2025’에 참가해 자카르타를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핵심 목적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세계 및 유럽 최대 MICE 전시회 중 하나인 이번 행사에 자카르타가 참가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와 아시아의 주요 MICE 목적지로서 수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MICE에 좋은 자카르타(Jakarta NICE for MIC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카르타 5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둔 도시의 준비 태세를 부각하는 동시에 더 많은 국제 규모 행사 주최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안디카 페르마타 자카르타 관광창조경제국장은 지난 26일(월) 서면 브리핑에서 “이 슬로건은 자카르타가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현대적이며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반영한다”며 “이번 포럼은 더 많은 글로벌 행사를 자카르타로 유치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안 국장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IMEX 프랑크푸르트 참가는 2022년부터 정례화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카르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부다.
그는 “자카르타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와 친절함을 주요 매력으로 내세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참가가 경제 성장과 관광 산업 전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를리 율리아나 관광창조경제국 마케팅관광명소국장은 “자카르타는 다양한 국제 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IMEX는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키 울란다리 해외관광마케팅과장은 “‘MICE에 좋은 자카르타’ 슬로건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위한 공개적인 초대”라며, “세계가 MICE 분야에서 자카르타의 혁신 정신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IMEX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카르타관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 인도네시아 전시기업협회(ASPERAPI), 인도네시아 컨벤션 및 전시 전문가 협회(INCCA), PT 아우라 콘벡스 이벤트 매니저, 파노라마 데스티네이션 등 주요 파트너사 및 다양한 여행사, 행사 주최측과 협력해 MICE 생태계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당시 자카르타관에는 안토니우스 유디 트리안토로 주프랑크푸르트 인도네시아 총영사도 방문해, 창조 경제 외교 강화와 유럽 시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DKI 주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자카르타는 이전 IMEX 프랑크푸르트 참가를 통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에는 41.125㎡ 규모 부스에서 493억 3천만 루피아의 잠재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21㎡ 규모 부스와 “자카르타는 정말 MICE(Jakarta it’s so MICE)”라는 테마로 참가해 119건의 협력 전망을 확보하고 1,387억 3천만 루피아 상당의 잠재 거래를 이끌어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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