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2025년 2월부터 유방암 치료제가 건강보험(BPJS Kesehatan)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주장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BPJS Kesehatan 측은 유방암 치료제가 여전히 국가 건강보험(Jaminan Kesehatan Nasional, JKN) 프로그램의 보장 범위에 포함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지난 3월 3일, 자신의 친구가 겪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 중 하나인 풀베스트란트(상품명: 아베스트란트) 주사제가 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시작되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1회 투여량이 약 3백만 루피아이며, 한 번 주사 시 2회 투여해야 하므로 6백만 루피아가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PJS Kesehatan담당자는 “BPJS Kesehatan은 유방암 치료제가 JKN 프로그램 보장 범위에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BPJS Kesehatan이 보장하는 의약품은 국가 의약품 목록(Formularium Nasional, Fornas)의 규정에 따라 결정된다.
Fornas는 건강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 목록으로, 처방전 작성의 기준이 된다.
Fornas 자료에 따르면, 풀베스트란트 주사제는 여전히 BPJS Kesehatan이 보장하는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해당 의약품은 항신생물 및 면역조절제 치료 등급, 내분비 치료 하위 등급, 호르몬 길항제 및 유사 화합물 규정에 명시되어 있으며, 상급종합병원(fasilitas pelayanan kesehatan rujukan tingkat lanjutan, FPKTL/FKRTL) 유형의 의료기관에서 BPJS Kesehatan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Fornas는 유방암 환자에 대한 풀베스트란트 처방을 최대 6개월로 제한하고 있다. 의학적 소견에 따라 환자에게 더 많은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의사는 의료 위원회와 병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BPJS Kesehatan담당자는 보건부가 BPJS Kesehatan이 보장하는 의약품을 확인할 수 있는 Fornas 웹사이트(e-Fornas, https://e-fornas.kemkes.go.id/about.php)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 대중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BPJS Kesehatan 보장 규정을 충족하는 의약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목록에 있는 경우 적용되는 의료 표준에 따라 JKN 가입자의 비용을 BPJS가 부담한다.
Fornas 웹사이트를 통해 BPJS Kesehatan이 보장하는 의약품을 확인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Fornas 공식 웹사이트(e-fornas.kemkes.go.id)에 접속한다.
2. 웹사이트 상단의 세 줄 모양 버튼 메뉴를 클릭한다.
3. “Daftar Obat Fornas” 메뉴를 선택한다.
4. “Search”란에 찾고자 하는 의약품 이름을 입력하거나 “download Excel”를 클릭하여 전체 목록을 다운로드한다.
5. 웹사이트에 입력한 의약품 정보가 표시되면 해당 의약품은 BPJS Kesehatan의 보장을 받는다.
6. 의약품 정보 부분의 더하기(+)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Fornas의 의약품 목록은 최대 2년마다, 또는 과학 지식의 발전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경우 더 빨리 검토된다. 이번 논란을 통해 BPJS Kesehatan의 의약품 보장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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