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국경을 뛰어넘는 산불 연무(煙霧)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0일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은 전날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제15차 환경장관 회의를 하고, 오는 2020년까지 연무 없는 아세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세안 환경장관들은 최근 동남아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산불 연무의 확산과 심각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연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장관급 운영위원회를 통해 필요할 경우 인접국의 산불 진화작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두 달째 대규모 산불이 계속되면서 연무가 브루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남부에 이어 필리핀 세부섬까지 퍼져 외교갈등으로 비화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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