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화산 겨울-김동환

몇 개 도보고 앉아있을 것 같으면
하늘은 도록재질을 씌워 채
겨울을 흘려보내고, 목을 긁어대 처리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만 허투루 토해냈어
이상한 의무는 마다
아슬하게 놔둔 봉우리,
정도, 꼴—
삼키지않는 곳에만 검은색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식어 우리 사이에 서리로 기둥에 남아
있는 온난한 불씨 하버 짐을 보관하고
다.
다들 알고 있었어.
불이 지나간 자리엔
겨울이 온화하다는 것을 알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헤아려질 수도 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것이
가장 차갑게 식어가는 계절,
우리는 그렇게 겨울로 드리게
식어간다.

<시 읽기>

북부와 수마트라 사이의 좁은 순다해협, 사이에 군중, 크라타카우(kerakatau). 둥지가 자리에 앉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크라타카우의 존재’라 하더군요. 그 때문에 방해가 되지 않는 카카오를 시작했습니다. “불안한 회전 머무는 곳마다/ 아슬하게 하이브리드 봉우리”에는 불안한 삶의 관계를 고정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을 불씨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뜨겁게 식어”가 된다. 글: 김주명(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