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 ‘ 서비스 혁신 및 인프라 개선 노력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운영사 인저니 에어포츠(PT Angkasa Pura Indonesia)가 관리하는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CGK)과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DPS)이 권위 있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어워드 2025’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결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패신저 터미널 엑스포 2025(Passenger Terminal Expo 2025)’ 행사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은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025세계 100대 공항 ‘ 순위에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2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연간 이용객 5천만~6천만 명 규모 공항 중에서는 세계 3위, ‘아시아 최고 공항’ 부문에서는 9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 부문과 ‘세계 최고 공항 출입국 심사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10위를 차지했으며, 오랜 기간 유지해 온 3성급 공항 등급을 넘어 ‘2025년 공인 4성급 공항’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의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세계 100대 공항 2025’ 순위에서 74위에서 72위로 두 계단 상승했으며, ‘아시아 최고 지역 공항’ 부문에서는 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주요 지역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인저니(PT Aviasi Pariwisata Indonesia)의 마야 와토노 사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공항 혁신은 인도네시아 항공 및 관광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국가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국가의 얼굴’인 만큼, 모든 방문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결성 강화는 인도네시아 관광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이며, 최적의 연결성은 더 넓고 편리한 접근성을 창출하여 관광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파이크 파흐미 인저니 에어포츠 사장 역시 “이번 수상은 고객 경험 중심의 인프라, 생태계 기반 공항 운영, 세계적 수준의 고객 서비스 인력을 기술로 뒷받침하는 공항 혁신 전략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관 개선을 포함한 혁신의 결과는 이미 공항 이용객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저니 에어포츠의 혁신은 2024년 9월, 기존의 PT 앙카사 푸라 I(AP I)와 PT 앙카사 푸라 II(AP II)를 통합하여 출범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 합병을 통해 인저니 에어포츠는 세계 5대 공항 운영사 규모로 발돋움했으며, 이후 공항 인프라, 운영 시스템, 인적 자원 전반에 걸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혁신을 추진해왔다.
파이크 파흐미 사장은 “모든 공항 이용객의 신뢰와 관계 기관, 규제 당국 등 모든 파트너의 협력 덕분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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