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밤방 위조안토 KPK부위원장 사임

부디 구나완 후보 혐의조사에 대한 보복행위?? 조코위 대통령 “KPK와 경찰당국 모두에 법적 절차와 규제 지켜줄 것 당부” KPK는 도마뱀으로 경찰은 악어로 비유

JAKARTA, 8/10 - APRESIASI PIDATO PRESIDEN. Wakil Ketua Komisi Pemberantasan Korupsi (KPK) Bambang Widjojanto (kiri) bersama Juru Bicara KPK Johan Budi menggelar konferensi pers terkait pidato Presiden di gedung KPK, Jakarta, Senin (8/10) malam. KPK mengapresiasi atas beberapa keputusan Presiden terkait kisruh antara KPK dan Polri salah satunya dimana Presiden mengintruksikan penyidikan kasus dugaan korupsi simulator SIM yang melibatkan Irjen Djoko Susilo akan ditanggani olek KPK. FOTO ANTARA/ Dhoni Setiawan/nz/12.

(2015년 1월 26일)

경찰당국은 지난 23일 밤방 위조잔토 부패방지위원회(KPK) 부위원장을 지난 2010년 선거와 관련한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가 있다며 전격 체포했다.

밤방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아침 7시 30분경 서부 자와 데폭에서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길에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그의 위증 혐의가 사실로 들어날 경우 최대 7년 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전했다.

반부패 운동가들은 위조얀또 부위원장의 체포가 KPK가 부디 구나완 경찰청장 후보에 대해 수뢰 혐의 조사를 개시한 데 대한 경찰의 보복수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찰 대변인은 “위조얀또 부위원장을 구속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그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이를 부인했다.

앞서 KPK는 지난 12일 신임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부디 구나완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얼마 뒤인 지난 15일 부디 구나완의 경찰청장 임명안이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그의 경찰청장임명을 연기한 바 있다.

마흐뿌드(Mahfud MD) 전임 헌법재판소장 역시 왜 경찰이 지금 갑자기 2010년 발생한 사건의 조사에 착수했는지 의아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만약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자 했다면 당시에 이를 진행했어야지 왜 지금 갑자기 이 사건을 조사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간 부패방지위원회(KPK)와 경찰당국의 갈등은 ‘도마뱀과 악어 사건’으로 비유되며 계속되어 왔다. 부패방지위원회(KPK) 위원들은 소수이며 경찰들은 다수라는 점에 기해 KPK는 도마뱀으로 경찰은 악어로 비유되며 이 두 개 기관 사이의 갈등은 늘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반면 밤방 위조잔토 KPK 부위원장은 체포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풀려났다. 그는 체포 다음날인 새벽 1시 30분 다시 집으로 귀가했으며 반부패 운동가들은 그가 풀려날 때까지 ‘경찰의 위조잔토 부위원장 체포는 KPK의 부패 척결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조코위 대통령의 개입을 요구하면서 KPK 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밤방 부위원장의 체포사건 발생 후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 나라의 수장으로써 나는 KPK와 경찰당국 모두에 객관적 법적 절차와 현 규제들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밤방 부위원장은 KPK 위원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경찰에게 부정혐의가 있다고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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