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I 요원 사살한 경찰… 재판에 넘겨

이희곤 / JIKS 11

인도네시아 신문 ’Jakarta Globe’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화요일 FPI(강경 이슬람 단체) 회원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2명에 대한 형사 사건이 10월 5일 화요일에 법원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7일, 자카르타 외곽에서 차량 추격 끝에 FBI 조직원 6명을 총격으로 살해한 경위 Yusmin Ohorela와 준장 Fikri Ramadhan가 살인 혐의로 법원에 기소되었다. 6명 중 2명은 체포에 항의 및 경찰 위협 등의 혐의로 그 자리에서 사살되었다.

다른 4명은 인증되지 않은 경찰차에 연행되어 사망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사건에 개입하여 범죄 수사를 요구, 4명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변인 Leonard Simmanjuntak은 이 사건이 남부 자카르타 지방 법원에서 조사가 진행될 것이고, 날짜에 관한 추가 통지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는 또 다른 용의자 Elwira Priyadi Zendrato 경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는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경찰이 코로나 19 기간의 사회적 제한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FPI 지도자 Rizieq Syihab을 태운 차량을 추적하던 중 발생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추격 중 Rizieq의 경호원을 태운 차량 두 대가 경찰차를 막고 자신들을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하였다.

FPI는 사망한 6명의 조직원 모두 비무장 상태였으며 사복 차림으로 인증되지 않은 차에 태워져 경찰에 의해 “도살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몇 주 후, FPI는 해산되었고, 정부는 테러와의 연관성을 이유로 금지된 조직으로 분류했다.
출처: Jakarta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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