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줄어들고 있는 인도네시아 확진자, 믿어도 되는 것인가?

김수현 / JIKS 11

2021년 7월, 델타 변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델타 변이 유행을 맞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일일 확진자가 5만 명인 적도 있었다.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에서 한인 사망자도 몇몇 있었다.

그로부터 2달 후인 지금 인도네시아 확진자는 점점 줄어들어 9월 19일 기준 2,234명을 기록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몇 달 전만 해도 5만 명에 달하던 일일 확진자가 고작 1, 2 달 사이에 2천 명 대로 떨어진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테스트 수가 줄어든 것인지, 진짜 확진자 나오지 않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2020년 2월~현재까지의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상황<출처:월드메스터>)
하지만, 확진자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인도네시아 1차 백신 접종률이 벌써 1억 명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 얘기는 벌써 인도네시아 인구의 50%가 1차 맞았다는 얘기가 되고, 좀만 더 가면 백신 접종률이 70%가 된다는 것이다. 접종률이 70%가 되면 다른 국제학교들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변경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자국민의 백신류를 더 높이려고 확진자가 줄어들었다고 하는 건지, 확진자가 너무 많지만, 국민들의 패닉상태를 막기 위해서 일부러 조정하는 것인지, 검사 수가 적어서 확진자 수가 적어진 것인지, 학교 수업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확진자 수를 조정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확진자가 줄어들어서 그러는 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추후 확진자의 수가 계속, 이 상태로 지속할지, 아니면 다시 늘어날지 지켜보는 것이 좋을 방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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