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은행 WHO WTO “백신생산 두 배 늘려 개발도상국 지원하라”

(한인포스트) 개발도상국과 저소득 국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자 세계 주요 경제단체가 백신공급에 발 벗고 나섰다.

IMF, 세계은행, WHO 및 WTO는 백신 제조업체에 생산을 두 배로 늘려서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 19 백신 제조업체에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이는 개발도상국과 저소득 국가에서 백신 접종률 40%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IMF는 8월 2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이 백신 생산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COVAX와 저소득 국가에 대한 용량 공급이 새로운 백신 홍보보다 우선되게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ovax-Logo-1cc이는 글로벌 예방 접종 공급체인인 COVAX, AVAT에서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위기 속에서도 이러한 촉구가 전달됐다.

4개 기관은 선진국이 보유한 백신 프로그램을 COVAX, AVAT 및 개발도상국과 계약할 수 있는 한 많은 용량과 백신 옵션을 즉시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4개 기관은 백신 생산 국가 정부가 백신 생산에 관련된 모든 물질의 수출 장벽을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개발도상국과 저소득 국가에 대한 백신 공급이 느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는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백신, 테스트 및 치료제, 생산 및 유통에 관련된 모든 재료에 대한 공급망 및 무역 장벽을 해결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종 목표는 인구의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목표는 COVAX, AVAT와 양자 협정 및 백신 용량 공유 협정을 통해 충족 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달된 백신은 여전히 주문된 백신 접종량의 5% 미만이다. 이에 IMF, 세계은행, WHO 및 WTO는 개발도상국의 Covid-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

이 기금은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해 350억 달러가 추가되었다. 저소득 국가는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보다 COVID-19 전염병의 영향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IMF는 저소득 국가의 코로나19 회복 과정에 최대 2000억 달러와 경제를 팬데믹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로 25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MF는 지난 7월 27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이라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저소득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3.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5.6%), 개발도상국 6,3%보다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불공평한 경제 회복이 백신에 대한 불공정한 접근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진국의 예방 접종률은 평균적으로 전체 인구의 40%에 도달한 반면, 개발도상국의 인구 중 약 10%만이 백신을 접종받았고, 저소득 국가의 예방 접종 비율은 여전히 5% 미만이다. <경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