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협의회(MPR) 의장, 수도이전 인니 한국 협력체 의장으로 선임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밤방 수사띠오 의장(Ketua MPR RI Bambang Soesatyo)은 동부 칼리만탄 주에 수도 이전 개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29개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한국 협력관계 네트워크 IKN (Indonesia Korea Network)에 의장이 되었다.
정부는 수도 이전 및 건설에 466조 루피아 예산을 잡고 있다. 이 가운데 19.2%에 해당한 89조 4,000억 루피아는 국가 예산에서 투입되며, 나머지 253조 4,000억 루피아에 해당한 54.4%는 정부와 민관 기업에서 그리고 123조 2조 루피아에 해당한 26.4%는 민간 기업에서 나온다.
지난 4월 5일에 국민협의회의장 겸 인도네시아 – 한국 네트워크 (IKN)의장인 밤방 수사띠오는 “IKN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개발에 건설과 금융 지원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밤방 수사띠오 (일명 Bamsoet- 밤숫) 의장은 “IKN 회원 중 하나는 한국 정부 산하 기관인 행정 건설청 (NACC)이며, 이 기관은 한국 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경험이 있어서 인도네시아에 매우 필요하다고 전했다.
밤숫 의장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 회담에서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 기업이 수도 이전 과정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사업 주택부와 한국의 국토 교통부도 기술협력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는 2020년 2월부터 세종시 건설 경험이 있는 한국인 전문가 3명이 공공주택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숫 의장도 “인도네시아-한국 네트워크가 최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활성화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네시아가 스마트 시티, 포용 도시, 지속 가능한 수도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결론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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