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랑·덴파사르·마카사르, 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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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덴파사르(Denpasar)와 마겔랑(Magelang) 등 수도권 외의 도시들이 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벤처캐피탈 회사인 Alpha JWC Ventures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Kearney가 공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성장의 새로운 물결: 인도네시아의 대도시를 넘어서”라는 보고서에서 자카르타 등 주요 수도권 대도시 외에 스마랑, 덴파사르 등 비 수도권 도시들이 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1인당 지출, 인구 규모, 인터넷 보급률, 지방 GDP 성장률 및 인구 밀도 등을 기반으로 각 도시들을 계층화했다.

514개 도시 중 15개 대도시(자보데따벡, 수라바야, 반둥)가 Tier 1으로 구분된다. Tier 1은 인도네시아 전체 도시의 3%, 인구의 15%에 불과하지만,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의 50~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도시의 엄청난 영향력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에서 나머지 499개 도시의 역할과 잠재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Tier 2(떠오르는 도시)는 스마랑, 덴파사르, 마카사르 등 76개 도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Tier 3(슬로우 어댑터)는 Magelang, Prabumulih, Bangli 등 101개 도시가 포함된다. 또한 Jepara Regency, Jayapura Regency를 포함한 322개 도시들이 Tier 4로 구분됐다.

Alpha JWC는 덴파사르와 마겔랑 등 Tier2, 3 도시들의 디지털경제는 향후 5년 동안 5배 이상 성장할 것이며, 2030년까지는 Tier1의 대도시를 능가하고 국가 GDP의 3~5%(460~770억 달러)를 차지해 이들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자카르타 경제는 국가 GDP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나, Tier2 도시들의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2030년 자카르타의 GDP 비중은 5~6%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Tier2와 Tier3의 도시들이 인도네시아 디지털경제의 잠재력을 이끌기 위해서는, 각 지방도시 정부는 스타트업 기업 육성, 규제 철폐, 투자자 유치 등 산재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