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인니법인, 지난해 흑자 전환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예금·대출잔액도 각각 30% 이상씩 증가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 인니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순이익 78억 루피아(약 6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169억 루피아(약 1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자소득은 2547억 루피아(약 200억원)로 집계됐다. 예금잔액(DPK)은 3조1630억 루피아(약 2460억원)로 1년 전보다 35.4% 증가했고, 대출잔액은 4조2990억 루피아(약 3340억원)로 31.2% 늘었다. 총자산은 1년 전보나 22.8% 성장한 6조2750억 루피아(약 4880억원)였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10월 OK뱅크 인도네시아(구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합병해 통합 은행을 출범했다. 앞서 각각 2016년과 2018년 두 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한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주당 100루피아의 액면가로 총 50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자본금은 2조3700 루피아(약 1560억원)다. 올해 말까지 자본을 2조9000억 루피아(약 2260억원)로 확대하고, 내년 3조4300억 루피아(약 267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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