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산 홀딩그룹,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니켈 270만t 매입

본사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실크로드 니켈(Silkroad Nickel)은 중국 스테인리스 업체 칭산홀딩그룹에 270만t의 니켈을 공급한다.

실크로드 니켈은 중국 칭산홀딩그룹 산하 PT 에카사 야드 리조시스(Ekasa Yad Resources)와 9000만 달러(약 1018억3500만 원)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실크로드 니켈은 올해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인도네시아의 모로왈리 광산에서 월간 5만t의 니켈을 공급한다.

실크로드 니켈은 “이번 계약의 일부 수익은 NPI 생산용 로터리·킬론·전기로(RKEF) 제련소 설립에 사용할 것”이며 “3월 말 전에 니켈을 칭산으로 운송하고, 4월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실크로드 니켈은 지난 1월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리튬과도 10년간 니켈 공급 협약을 맺었다.

한편 실크로드 니켈은 니켈을 NPI의 생산 원재료로 사용하고, 니켈 가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화학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실크로드 네켈 홍카잉(Hong Kah Ing) 최고경영자(CEO)는 “니켈도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고 말했다.

칭산홀딩그룹은 1992년에 설립한 중국 최초이자 최대인 민영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다. 웬저우(温州), 상하이, 우시, 포산(佛山)에 판매 회사를 두고 있다. 2008년 중국 합격평가 국가인가위원회로부터 실험실 인가증서를 받았다.

주요 제품은 스테인리스 연속주조, 봉·선재, 대강판과 페로니켈 등이 있다. 석유·화학공학·기계·자동차」전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지난해 현재 칭산홀디그룹은 ‘2020 중국 민영 기업 500강’ 리스트 14위, ‘2020 중국 제조업 민영 기업 500강’ 리스트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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