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대사 “한인동포와 소통 중요하다”… 영사서비스 전용 카톡과 동포자문위원단 신설

SHARE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박태성 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박태성 대사
특별기획 “동포사회, 2021 코로나19 극복한다”(1)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태성 대사 편
한인포스트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성장과 한인경제 발전을 위한 ‘특별기획 “2021 코로나19 극복한다”’ 순서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박태성 대사에게 동포사회 궁금점을 지난 2월 18일 질문했다.
먼저 가장 이슈가 큰 한인동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태성 대사는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하여 동포분들은 국내 접종 일정을 참조해야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에도 외국인 접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사는 “재외국민에 대해서도 2월부터 시행되는 국내 국민과 동일한 순서에 따라 국내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 외국인 접종 계획, 민간주도 백신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외국인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으며, 자타르타 주재 여타국 대사관들과도 협조하고 있다. 진전되는 동향이 있을 경우, 적기에 동포사회에도 공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성 대사는 한인동포와 소통에 대해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영사서비스 전용 카톡 채널 개통과 상설 동포자문위원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사는 “동포 분들이 보다 손쉽게 영사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인 영사서비스 전용 카톡 채널을 3월 2일부터 신규 개설한다”면서 “이는 동포 규모 2만명이 넘는 재외공관 중에서는 우리 대사관이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동포사회와의 정규 소통창구를 만들어 건설적 의견과 아이디어들을 적극 수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포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상설 동포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정기 회의를 통해 동포사회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동포 분들의 영사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여 직원들의 교육 및 근무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19 사태에 한국기업 투자확대와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잊지 않았다.
박대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진행중인 전기차 분야의 협력은 한국의 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 기술력,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니켈 등 자원과 입지라는 비교우위를 결합시킨 미래지향적 대형 협력 프로젝트다”면서 “전기차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한국 기업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도네시아 CEPA 서명에 대해서도 양국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청사진이 밝다고 설명했다.
박 대사는 한-인도네시아 CEPA 서명에 따른 전망에서 “지금까지는 한국이 석탄, 석유 등 자원을 수입하고 가공품을 수출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한국이 투자한 자동차 배터리,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는 한국 소재 부품을 수입하여, 제3국으로 완성품을 재수출하는 형태로 무역구도가 고도화될 것이다. 즉,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가 수출입과 투자를 매개로 더욱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양국이 비교우위를 결합하여 글로벌 경쟁에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상생의 구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그간 1년동안 코로나 팬데믹 극복에 있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박태성 대사는 밝혔다.
박 대사는 한국은 정부와 민간을 합하여 총 1천만불 규모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며 “양국은 깊은 상호신뢰에 입각하여 기업인 등 필수인력 입국절차 간소화 제도(TCA) 합의를 도출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였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과의 비즈니스 교류에 그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 제약업체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협력과 치료제 개발 협력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퇴치에 K-의약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5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 정상회의 의미에 대해서도 인도네시아 동포사회의 관심을 요구했다. 박대사는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라면서 “산림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에 정부 외에도, 환경 NGO, 민간 기업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대사관의 특별한 복안으로 “대사관은 7대 분야별로 주력 과제를 선정하고, 개인적으로는 쌍방향 문화교류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다”면서 “즉, 경제 중심의 일방향적 정책에서 탈피하여 문화와 사람을 우선시하는 쌍방향 공공외교로 인도네시아 국민의 마음을 사는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태성 대사는 인니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 중 K-pop, K-drama, K-food 등을 즐기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70% 이상의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올해 대사관은 독창적인 양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 사업들을 추진코자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기사. 편집부. 인터뷰 기사 중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