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무당협회 창립 선언 “가짜 무당 때문”

무당들이 2월 3일에 반유왕이군 송곤면 숨브라룸마을에서 인도네시아무당협회 (Perdunu – Persatuan Dukun Nusantara) 구성을 선언했다.

Detik.com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무당들이 모여 인도네시아 무당 협회 구성을 선언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반유왕이군 숨브라룸마을에서 열린 무당협회 창립대회는 무당협회 조직관리와 무당협회 로고를 소개하고 신에게 감사의 표시로 전통음식인 찹쌀 밥 툼펑 (tumpeng)을 먹었다.

무당협회 구성 목적은 국민들이 거짓 무당들에게 속지 않도록 조직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나흐나툴 울라마 (NU), 인도네시아 울라마협회 (MUI) 등 이슬람 지도자의 반응 찬반이다. 일부는 무당협회 창립을 지지하고, 일부는 반대하는 이유는 무당이라는 용어가 다양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산파, 안마하는 사람, 주문으로 병 고쳐 주는 사람, 마법으로 사람을 죽이는 사람조차도 무당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어로 dukun santet이라고 하는 마법으로 사람을 죽이는 무당은 종교의 가르침과 어긋나기에 종교 지도자들은 이 무당을 반대한다.

한편, 국회 제8과 위원회 Marwan Dasopang위원장은 “무당들이 구성한 인도네시아 무당협회는 부정한 것이 없어 보인다. 내 생각에는 무당들도 신 알라에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각성당 출신 Jazilul Fawaid의원은 “인도네시아 무당협회 구성은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인도네시아무당협회 (Perdunu)를 통해 사람들이 무당의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영적인 능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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