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치의, 조코위에게 코로나19 백신 주사 “생중계에 흔들려”… 확진자 연일 최고기록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석 주치의(Wakil Ketua Dokter Kepresidenan) Prof Dr Abdul Muthalib 박사가 조코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행사에서 손 떨리는 모습이 생중계되어 국민들이 더 긴장하는 모양새다.
1월 13일 오전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주사 행사는 주요 방송이 전국으로 생중계하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두 명의 의료진이 담당한 가운데 압둘 박사는 “처음에는 약간 흔들렸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압둘 박사는 조코위 대통령에게 접종하는 동안 출혈이 없었다고 말했다.
Jokowi 대통령은 자카르타의 Merdeka 대통령궁에서 Sinovac이 만든 Covid-19 백신의 첫 번째 주사를 맞았다.
주치의로 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조코위 대통령
주치의로 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조코위 대통령
Jokowi 대통령은 압둘 박사의 백신 주사에 아프지 않았다며 “내가 주사를 맞았을 때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 알 함둘릴라 어떤 느낌도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서 조코위도도 대통령은 건강 검진을 받았다.
보건 담당자는 지난 한 주간 건강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했고, 코로나 19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물었다.
그런 다음 예방 백신 접종 부스로 이동하여 Covid-19 백신 주사를 맞았다.
대통령궁 백신 접종 주사에서 배우 겸 인기 가수인 라피 아마드(Raffi Ahmad)가 대중을 대표로 선정됐다.
약 1,900 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라피 아마드 배우
약 1,900 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라피 아마드 배우
그는 백신 주사를 맞고 “백신 접종을 두려워 마세요.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라고 약 1,9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Rans Entertainment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말했다.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조코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많은 공무원, 전문 단체 대표, 종교 지도자와 민간인 대표 등이 코로나19 백신 주사에 참여했다.
백신 접종 첫 번째 순서는 Jokowi 대통령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의사협회(IDI) Daeng M Faqih 회장, 인도네시아 MUI 사무총장, 군사령관, 경찰청장, 연예인, 식약청장 등이 동참했다.
인도네시아는 조코위 대통령을 시작으로 전국 34개 주 1만여 개 병원·보건소에서 내년 3월까지 전체 인구의 70%인 1억8천150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4월까지 보건의료인 130만 명, 공무원·공공근로자 1천740만 명, 60세 이상 노인 2천150만 명에게 접종한다.
나머지 일반인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차례로 접종한다.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시노백 백신 효능이 63%라고 발표하고 전 국민 접종에 응급 허가했으며, 300만 회 분량을 전국에 수송했다. 12일에는 1천500만 회분의 시노백 백신 원료 물질이 중국에서 도착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COVID19 확진자는 연휴 이후에 연일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1월13일 인도네시아 COVID19 확진자는 11,278명 신규 확진자로 기록을 세우며 합계 858,043명에 도달했다. 또한 일일 확진자 수에서 자카르타는 3,476명으로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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