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것에 절망하는 것보다 무엇을 더 얻고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하며

학생기자 이하늘/GMIS 11학년

길게만 느껴졌던 2020년의 우리들은 어느덧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최악의 해였다고 말할 만큼 고된 일이 많았지만, 아직 COVID-19가 종식 되지 않은 채 2021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지금, 미래를 책임지게 될 학생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에 가지 못해 수업이 온라인으로 방영되며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각종 인터넷 문제, 집중력 저하,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해서 생기는 건강 문제들 등등 모두 학생들을 괴롭혔습니다. 학생으로서 필수인 봉사활동 등 외부 활동도 어려워지며,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피해를 보고 그로 인한 희생도 있지만, 우리도 조금씩 적응해가며 변화에 맞게 생활에 방식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모두에게 어려운 만큼, 반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기회로 삼아, 더욱 성장해 나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워지는 환경 속에서 조금 더 긍정적인 면들을 바라보고, 우리가 잃은 것들에 대해 절망하는 것보다는 이를 통해 무엇을 더 얻고 또 무엇을 새롭게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하며 2021년도를 보다 좋은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희로애락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우리 인간들의 삶은 넘어지면 다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어려움보다는 미래의 행복에 집중하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