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수부, 여객기 추락 사고 수색 지원한다

수색 관련 장비 탑재한 연구선박 ‘아라호’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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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따른 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11일부터 관련 기술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색현장에 투입하는 ‘아라호’.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따른 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11일부터 관련 기술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사고 당일 인도네시아 사프리 부르하누딘(Safri Burhanuddin) 해양투자조정부 차관의 요청을 받고 이를 즉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수색현장에 투입하는 ‘아라호’는 지난해 12월 우리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여한 12t급 규모의 연구선박이다. 이 선박은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이 현지에서 공동 운영하는 ‘한-인니 해양과학기술공동연구센터’에서 관리·운용하고 있다.

아라호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 30분)에 출항해 점검을 마친 뒤, 오후 2시시(한국 시각 오후 4시)께 수색 현장에 도착했다.

아라호에 탑재되어 있는 ‘3차원 정밀 수심 측량’과 ‘해저 지층 탐사’ 장비는 인도네시아 측 선박에 탑재된 기존 장비보다 정밀도가 10배 이상 높고, 관측 속도는 2배 이상 빠르며 수심이 얕은 바다연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수심 20~30미터인 사고 해역 수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프리 부르하누딘(Safri Burhanuddin) 해양투자조정부 차관 명의로 서한을 보내 “한국 측에서 지원하는 아라호가 사고 현장의 수색 구조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인도네시아는 해양수산 분야 교류 역사가 깊은 대표적인 국가로,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