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용 회장 / 힘들수록 한인동포 상호간 상생과 협력으로 똘똘 뭉쳐야

채만용 회장 / 땅그랑반튼한인회

갑자기 다가온 예상치 못한 힘겨움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보통의 생활마저 흔들렸습니다. 삶의 형태마저 점점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동포여러분, 어려웠던 지난 한해 힘겨웠지만 잘 버텨주신 한인동포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반만년 한민족 역사를 둘러보면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재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튼튼하고 담금질 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습니다.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 인도네시아에 있는 우리 한인동포 역시 코로나 19로 인한 위험과 고통속에서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포여러분, 우리는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한인동포 상호간 상생과 협력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지혜는 과거의 경험으로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비록 만나지 못하고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호 소통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새해에는 우리 동포 모두 안전하고 무사하길 바랍니다.

2021년 대망의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위기와 위험이 우리를 힘들게 하겠지만
동포여러분 가정에 힘차고 희망찬 한 해의 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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