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라니냐열대 지역 대기의 순환 패턴인 매든줄리언진동(MJO) 현상으로 5가지 재난인 홍수, 대홍수, 태풍, 산사태, 회의리 바람이 발생하며, 12월에는 많은 재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2가지 현상
라니냐(la nina)
이상 기후로 태평양 중부 적도 해수면의 온도가 영하 0.5도 떨어지는 반면에 인도네시아 해수면이 따뜻하게 된다.
기간 : 10월 – 2021년 3월
주기 : 2 – 8년 한 번씩
여파 : 강우량이 20 – 40% 증가로 대홍수, 산사태, 회바람 발생
결과
홍수로 농식물이 자라지 못하고 작황이 떨어진다. 사회기반 시설이 파손되고 육상, 해상, 항공 운송이 어렵다. 수재민 발생과 질병이 창궐한다.
매든 줄리언 진동 (MJO)
열대 지역의 대류권 하층 대기에서 상승 기류를 일으키는 저기압이 형성돼 강한 대류성 구름이 생성됐을 때,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을 따라 이동하는 대기의 파동이다. 40∼50일 간격으로 인도양과 태평양을 오가며 발생한다.
기간 : 10월 18일 – 24일
주기 : 60일에 한 번씩
수카르노 하따 공항 관리자는 라 니나와 MJO로 인해 홍수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할림 쁘르다나꾸수마 공항에서 착륙 이륙하는 비행기를 수용할 준비를 했다. 이는 할림 쁘르다나꾸수마 공항 활주로에 물웅덩이가 30cm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카르노 하따 공항은 배수 펌프기능이 유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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