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니 조세행정시스템 사업…입찰 2단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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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인도네시아에서 조세 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위한 2단계 문턱을 넘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국세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조세 행정 시스템 구축에 관한 2단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1단계 입찰을 통과한 7곳 중 LG CNS를 비롯해 4곳을 합격시켰다.

LG CNS는 LG CNS 인니법인과 퀄리소프트(Qualisoft Gmblr)이 공동으로 입찰에 나섰다. 향후 △미국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UTS 글로벌(UST Global)의 싱가포르 법인·인니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업체 핀트라코 테크놀로지(PT Phintraco Technology)의 합작사 △캐나다 소프트웨어 업체 패스트 엔터프라이즈(Fast Enterprises, LLC)와 인니 웰던 글로벌 서비스(Walden Global Services)시그마 십타 크래카(Sigma Cipta Caraka)의 합작사 △다국적 기업 IBM 인도네시아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인니 정부는 발표일부터 14일간 입찰 업체들로부터 이의 제기를 받고 추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LG CNS는 인니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며 전자정부 시스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LG CNS는 2006년 인니 경찰청이 추진하는 2500만 달러(약 285억원) 규모의 범죄정보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인니 전역 31개 지방경찰청의 범죄정보 시스템을 연결하고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공급했다. 이듬해 자카르타 현지에 법인도 세웠다. 자본금 35만 달러(약 3억9900만원)로 LG CNS가 100% 지분을 출자했다.

LG CNS는 인니 법인을 토대로 현지 IT 서비스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은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에 따라 디지털 경제 육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니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18년 기준 270억 달러(약 30조8400억원). 인터넷 사용자 수는 같은 해 1억7120만명에 달해 2008년 대비 7배 증가했다. 향후 인터넷 사용 인구가 더욱 늘어나며 공공 서비스에서 IT 기술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라오스 조세 정보 시스템, 몽골 울란바토르 긴급구조망(EIN)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2016년 기준 전자정보 수출로 4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액은 2억5000만 달러(약 2850억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