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난청, 한국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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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BNPB)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준 한국 정부·기업·국민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은 자국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단체·기업 등에 60개의 감사패를 만들어 수여했다.

재난방지청은 인도네시아 주재 외교단 중에서는 한국, 중국, 호주 등 3개 대사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재난청은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난청은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에 ‘코로나19 대응 지원’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인도네시아에 총 100만 달러(12억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올해 4월 재난방지청을 통해 분무형 소독기 300대(10만 달러)와 유전자 증폭검사(PCR) 진단키트 3만2천200회 분량(40만 달러)을, 7월부터 KF-94 마스크 62만5천장(50만 달러)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1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고려해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하고, ‘무거워도 함께 짊어지고 가벼워도 같이 든다’는 인도네시아 속담을 인용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방역용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LG전자 등 LG그룹 4개사가 한국산 PCR 진단키트 5만회 분량을,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이 3만회 분량, 자카르타 외곽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와 방역복 5만세트를 각각 기부했다.

포스코, 중부발전, 신한금융그룹 등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고, 재인도네시아 한인기업들도 방역복 등을 잇달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