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통일 골든벨 참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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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하/ 시나르마스 11학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해외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주체하고 있는 통일 골든벨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줌으로 진행되었다. 통일 골든벨은 한국의 역사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퀴즈 대회이다.

통일 골든벨을 통해 여러 친구들과 함께 모여 퀴즈를 풀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하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처음 온라인 방식으로 골든벨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퀴즈 대회가 온라인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나의 걱정과는 달리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무사히 치러졌다.

여러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퀴즈를 풀며 얻을 수 있었던 즐거움만큼은 아니었지만, 온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던 이번 통일 골든벨도 새롭고 나름대로 긴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다.

이전에는 한인 청소년과 외국 친구들이 2인 1조로 한 팀이 되어 퀴즈를 참석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없는 상황 이어서 모두 개인으로 대회를 출전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330문제를 혼자 이해하고 외운다는 점이 어렵게 다가왔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외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울러서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온라인 대회에 특성에 맞추어 빠른 정답 표기에 가산점이 주어졌던 부분이 퀴즈 대회를 더욱더 새롭고 박진감 있도록 만들었던 것이 특징이었다. 나 또한 빠른 정답을 위해 서두르다 보니 오타가 난 부분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고 정답을 쓸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실제 대회에 참석해보니 많은 학생들이 의외로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해왔는지도 알 수 있었다.

직스 학생들을 제외한 총 35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수상한 학생들과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 모두 이번 대회의 주제인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