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국인 관광객 입국허용 예고

Haninpost Indonesia

August 12, 2020

외국 관광객 ‘건강한 여행’을위한 특별 절차 마련 중
내수 경제활성화에 우선 외국인 관광객 개방카드 제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스타그람 SNS계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허용을 8월12일 예고했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인스타그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 관광객의 ‘건강한 여행’을 위한 특별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희망적인 소식을 전한다고 공지했다.

인도네시아 관광객 입국 절차는 건강검진과 여행기간 정부가 제시하는 건강프로토콜 절차 준수라고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공항 개방은 발리 등 몇개공항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방일자는 “정책 정비 완료되면…”이라면서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 합동발표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지난 8월12일 SNS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 예고를 하고 있다.

한인포스트가 확인한 8월12일자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인스타그람 SNS계정에 공지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허용 예고 안내문은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가 그리우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려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 관광객의 ‘건강한 여행’을위한 특별 절차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 정비가 완료된다면 인도네시아 여러 관광지에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입국을 원하시는 관광객들은 건강 검진과, 머무르시는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시하는 절차를 준수하시면 인도네시아 여행을하실 수 있습니다. 정책이 마련되는대로 빠르게 다시 전달해 드릴게요!

* 영어 안내문 Welcome to Indonesia! Indonesia is getting ready to welcome foreign tourists. Health protocols will be applied in various tourism destinations. Foreign tourists who will visit Indonesia need to follow health checks and comply with the health protocol regulations that apply in Indonesia.

* 인도네시아어 안내문 Selamat Datang di Indonesia! Indonesia mempersiapkan healthy tourism untuk menyambut kembali wisatawan asing. Protokol kesehatan akan diterapkan di berbagai tempat wisata. Wisatawan asing nantinya perlu mengikuti pemeriksaan dan protokol kesehatan yang berlaku di Indonesia.

한편,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확산되자 지난 3월 20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도착비자 사회문화비자 단기 관용비자 입국을 중단한다고 3월17일 전격발표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지난 3월 2일 자카르타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월 1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자카르타 27,153명(+529명), 발리 3,892명(+30명), 족자 900명(+20명)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 당국자도 “인도네시아는 확진자 가운데 60%가 무증상 환자로 밝혀져 감염확산 우려가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