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 영향으로 상장 기업 매출 70% 급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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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24일 보도를 통해 동남아시아 최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인도네시아가 경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실질적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Covid-19 팬데믹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대규모사회통제(PSBB) 조치가 시행된 이후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담배 판매에서 자동차, 고급 콘도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산업분야에서 매출 급감 현상을 보여왔으며, 자카르타종합지수(JCI)에 상장된 600여 기업들의 이익과 매출은 25~75%의 급락이 예상된다. 이는 2018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대기업인 PT Astra International과 정부 광산기업인 PT Aneka Tambang은 이동성 규제로 영업에 지장이 생겼고, 담배 제조업체인 PT Gudang Garam은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Covid-19 팬데믹 완화와 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업들의 상황을 정리해 보도했다.

Astra International
Astra는 차량 판매가 전체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판매 부진에 따라 약 25%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이익은 약 25~5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Waskita Karya
국영 건설회사인 Waskita Karya의 상반기 이익은 75% 이상 급감할 수 있으며, red zone 지역의 영업 제한으로 인해 매출은 51~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금주에 2조 7500억 루피아 규모의 단기 채무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Bukit Asam
광산기업인 Bukit Asam은 상반기에 이익 25~50% 감소, 매출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영기업인 동사는 석탄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올해 석탄 생산 목표인 3,030만 톤을 낮게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Bank Tabungan Negara
상반기 이익 25~50% 감소, 매출은 25%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lue Bird
인도네시아 최대 택시회사인 블루버드는 사회적 거리 제한에 이어 영업 제한 조치로 인해 상반기 이익은 25~50% 감소, 매출은 75%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버드는 채권단과 4,846억 루피아에 대한 단기 채무 상환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Gudang Garam
담배 생산기업인 구당 가람은 매출 감소와 소비세 인상, 소비자 구매력 약화로 인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익과 매출이 25%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gung Podomoro Land
고급 콘도미니엄과 쇼핑몰 건설사인 동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익은 75% 이상 감소하고 매출도 25%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쇼핑 센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Aneka Tambang
국영 광산기업인 동사는 올 1월~5월까지 이익과 매출이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사는 올해 니켈 부문 수익률 개선을 목표로 운영비 절감 조치를 취하고 있다.

PT PP
국영 건설기업인 동사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는 일시 중단되었으며, 일부는 작업 속도가 느려졌다. 올 1~5월 이익은 75% 이상 급감하고 매출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조6300억 루피아 단기채무 상환 능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Bank Central Asia
인도네시아 시가총액 1위 은행인 BCA는 바이러스 발생으로 영업 일부를 조정하면서 올해 1~5월까지 이익과 매출이 25%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urya Citra Media
2개의 무료 공중파 텔레비전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사인 동사는 올해 1~5월 사이에 이익이 25~50% 감소하고 매출은 25%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업 유지를 위한 그룹 내에서의 협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